총선연대 임지애 조직국장은 이날 “공익성 및 자발성을 가진 비정파로서 민주사회 발전에 참여하면서 총선연대의 활동목적에 공감하는 단체로 총선연대 참가자격을 제한했다”면서 “자기 단체의 대표가 16대 총선에 출마하거나 특정 정당의 당직자인 경우 또는 공익이 아닌 회원의 이익을 도모하는 단체는 회원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임국장은 “이런 기준에 따라 논란거리가 될 수 있는 단체들을 제외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그런 단체들과도 경우에 따라 공조가 가능한 부분에서는 사안별로 긴밀하게 연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총선연대에 따르면 출범 하루 전인 11일 현재 참가했다가 이날까지 차례로 빠진 단체는 대한양계협회 대한양돈협회 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등 직능별 이익단체를 비롯해 전교조와 서울중앙병원노조 등 노조 조직들이다.
이에 따라 총선연대의 참가 단체 수는 24일 공천반대 리스트 발표시점까지 모두 460여개 선으로 집계될 것이라고 임국장은 전망했다.
총선연대는 22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런 기준을 적용한 참가단체 리스트를 공개할 방침이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