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외부인이 공무원 근무 평가…'다면평가제' 시범실시

  • 입력 2000년 1월 23일 19시 12분


이르면 내년부터 중앙부처 공무원은 상사뿐만 아니라 동료와 부하직원, 업무와 관련이 있는 외부인들로부터도 근무성적을 평가받게 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올해 안에 1, 2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근무성적 평가시 상사 외에 동료와 부하, 업무 연관성이 높은 타기관이나 외부인의 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다면(多面)평가제’를 시범 실시한 뒤 이르면 내년에 모든 부처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확대시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중앙인사위는 이같은 방식의 근무성적 평가 결과를 승진심사와 연봉책정 때 반영할 계획이다.

중앙인사위는 공무원들의 근무평가 방식을 다면평가제로 전면 대체할 것인지, 아니면 현행 단일평가제에 다면평가 성적을 반영할 것인지는 시범 실시 결과를 보고 결정키로 했다.

<이진영기자> 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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