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현재 강릉∼평창을 연결하는 진고개에 40㎝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속초 32, 강릉 27.3, 미시령 23, 동해 25.8㎝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강릉시내와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강동면 심곡리 등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17개 노선이 끊겨 30여개 마을이 고립됐다.
또 이날 속초∼서울, 강릉∼서울간 비행기 운항이 중단됐으며 설악산 국립공원의 등산로 출입도 통제됐다.
강릉기상청은 26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2∼10㎝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강릉=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