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는 27일 브리핑을 통해 “30일로 예정된 ‘유권자 주권선언의 날’ 행사를 서울과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 한 뒤 지도부가 각 지역을 순회하며 낙천 낙선운동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총선연대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음모론과 관련해 “정치권이 근거없는 음모론을 계속 제기할 경우 이를 전 시민단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경실련 공선협 정개련 등 다른 시민단체와 연대해 맞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총선연대는 정치권이 명단선정에 참여했던 유권자 100인위원회의 공정성을 의심한 것에 대해 “위원회의 명단은 이미 공개했으며 원한다면 신상도 모두 공개하겠다”고 맞서면서 “위원회 참가자들도 독자적으로 자민련에 항의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계와 한국대중음악작가연맹이 총선연대의 활동에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서울대교수들과 사회 종교계 원로 및 만화계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조만간 총선연대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