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합경기장 일대 대규모 복합상가 조성

  • 입력 2000년 1월 28일 08시 08분


대구 수성구 내환동 대구대공원내에 건설중인 대구종합경기장 일대에 2003년까지 대규모 지하 쇼핑센터와 레저단지 등이 조성된다. 대구시는 2002년 월드컵경기장으로 활용될 대구종합경기장(7만석 규모) 일대에 민자 600억원을 유치, 대규모 쇼핑몰과 문화 스포츠 레저단지 등을 조성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종합경기장 주차장 지하에 대형 할인점과 스포츠용품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 복합영상관, 전문음식점 등 쇼핑타운(1만평)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스탠드 지하 7000평에는 고급 레스토랑과 연회장 회의장 레포츠시설 스포츠클리닉센터 등을 건립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기장 인근 빈터(3만평)에는 기념품 판매장과 풍물거리, 영상음악분수, 연못, 야외 결혼식장, 야외 자동차극장, 위락시설단지 등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올 8월까지 사업시행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지하쇼핑타운 구조물 및 부속주차장을 완공한 뒤 월드컵경기가 끝나는 2002년 7월경 구조물 내부시설 공사에 들어가 2003년 3월경 개장할 예정이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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