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의 한 고위관계자는 31일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에 행사가 열린 만큼 최종 판단은 관할 선관위로부터 지역별 자료가 취합되는 1일 내려질 것”이라며 “그러나 서울 집회의 경우 지난달 25일 가두서명운동에 이어 두번째 개최한 행사인데다 가두에서 ‘시민의 신문’ 등을 불특정다수에게 배포한 점이 확인돼 검찰고발이 불가피하다는 게 내부 결론”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각 지역 집회 상황 등을 분석해 지역별로 대응수위를 차별화할 것”이라며 “광주지역 총선시민연대에 대해서는 경고선에서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