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01학년도 고교 신입생 입학전형 때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부문에 대해 모집정원의 일정 범위 안에서 특별전형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체육우수생의 특기자 선발 외에 컴퓨터그래픽 미술 무용 등의 부문 특기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도입하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특별전형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입시 30일 전 모집요강에 전형 부문과 인원, 자격 등을 밝히고 신청하면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시행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기생은 정규수업을 받은 뒤 방과 후에 특기 적성교육시간에 원하는 부문의 공부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박종희기자> 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