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한의학과 편입학 시험, 박사 소지자 대거 지원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전북지역 한의학과 편입시험에 박사학위 소지자와 의대졸업생들이 대거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우석대 한의학과의 경우 3명 모집에 179명이 지원, 60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원자 중엔 의과대학 졸업자 2명과 박사학위 소지자 5명도 포함돼 있다.

원광대 한의학과도 5명 모집에 박사학위 소지자와 대기업 간부 등이 포함된 224명이 지원, 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 관계자는 “취업난에다 최근 동양사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의학과에 지원자가 몰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