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3일 네오비전(대표 홍종명·洪鍾鳴)이 북한 P무역회사와 체결한 ‘북한지역에서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공동제작’사업에 대해 남북 협력사업자 및 협력사업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네오비전은 북한측에 현금 25만달러와 현물 25만달러 등 모두 50만달러를 사업비로 지불하며 3월부터 1년 간 모두 8차례 방북해 매번 10편씩의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네오비전측은 작품제작과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며 북한측은 인력과 장비 등 제작지원을 한다.
네오비전은 MBC와 KBS SBS 등에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공급해온 프로덕션업체로 이번 사업에서 △평양의 오늘 △고려인삼의 고향-개성 △북한의 음악 △북한의 교예단 △명사십리와 송도원 △포도주의 고장-강계 △함흥 탐방 △고구려 유적지를 찾아서 △북한의 고려의학 △자연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