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시20분경 대구 수성구 범어3동 D슈퍼 앞에 설치된 커피자동판매기 동전통 내에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납으로 만든 모형주화 26개가 섞여 있는 것을 이 슈퍼 주인 김모씨(33)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또 이날 오후 2시경 대구 동구 신천3동 모공인중개사 사무실 앞에 설치된 커피자동판매기에서도 동일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형주화 15개가 발견됐다.
이 모형주화는 500원짜리 동전과 크기와 형태는 유사하지만 고유 무늬가 없어 눈으로 쉽게 식별할 수 있다.
경찰은 이 모형주화 제작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주물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