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과학수사과의 감식자료 전산화사업을 이달중 완료, 다음달부터 ‘지문 자동검색시스템(AFIS)’의 검색 속도와 지문 검색량이 현재보다 2배 가량 늘어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초당 5000개의 지문 검색능력이 1만개로 늘어나는 한편 전국의 지방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서 의뢰하는 지문에 대한 확인작업도 하루 190∼200건에서 380∼400건으로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최근 과학수사기법의 발전으로 범인 검거시 지문감식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전산화 작업을 계속해 지문검색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