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이를 위해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진 뒤 정부중앙청사를 항의 방문하고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등 대정부 교섭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달 중순부터 학교별로 신입생 및 재학생들을 상대로 등록을 연기하고 학생회에 지난해와 같은 액수의 등록금을 납부하는 ‘민주납부’ 운동을 벌이는 한편 3월20일부터 23일까지 대책위 간부 학생들의 시한부 단식농성과 동맹휴업(23∼25일)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