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시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3월 실시할 예정인 본청 전입시험에서 선발인원이 10명 이상인 8급 행정직의 20%를 여성으로 뽑는 ‘여성채용목표제’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두 120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서 8급 행정직은 67명이며 이중 20%에 해당하는 13명이 여성에게 돌아가게 된다.
여성차별 해소책의 하나로 경기도가 채택한 여성채용목표제는 직렬별로 10명 이상 채용할 때 20%를 여성으로 채우도록 하는 제도로 이번 전입시험에서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꺼번에 10명 이상 선발하는 직렬에 대해서는 여성채용목표제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