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94년 학내 비리로 물러난 상춘식 전 상문고 교장의 부인인 이씨가 최근 상전교장의 측근 인사로 동인학원의 이사진을 개편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사에 나섰으나 이씨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유로 면회와 공문 수령, 이사회 회의록 등 자료 제출 등을 거부해 고발키로 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또 동인학원 이사진을 승인한 관련 공무원들을 문책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에 앞서 10일 이씨를 포함한 동인학원 민선 이사의 취임 승인을 철회하고 임시 관선이사를 선임해 파견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