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는 12일 PC통신 채팅 상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송모군(17·고교 2년)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군은 지난달 10일 집 근처 PC방에서 포르노를 보고 성충동을 느끼자 같은 날 오후 8시반경 평소 컴퓨터 채팅을 통해 알고 지내던 이모양(18)에게 전화를 걸어 “PC방에 함께 가자”며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천안경찰서도 이날 PC방에서 포르노물을 보다가 성적 욕구를 참지 못해 PC통신을 통해 알게 된 송모양(15)을 집으로 불러 성폭행한 혐의로 이모군(15·고교1년) 등 고교생 2명을 긴급체포했다.
<대전=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