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는 최근 이 대학 음악교육과 편입학 원서를 접수하려다 거부당한 시각장애인 황선경씨(28·여·한성신학대 종교음악과 2년)의 편입을 허가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주대는 12일 교무처장과 입학처장 등 입시관계자 10여명이 모여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1급 시각장애인인 황씨는 9일 편입학 원서를 접수하려다 청주대측이 “별도의 교육시설이 없다”며 거부하자 11일 청주지검에 고소했다.
<청주〓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