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25일 ‘도로 굴착 및 복구 업무 인터넷 통합시스템’을 개발, 3월 중순부터 구청 홈페이지(www.kangnam.seoul.kr)를 통해 도로 굴착과 관련된 민원 업무를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민원인이나 관련 기관은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도로 굴착 신청이나 사업계획 기간조정, 굴착 관련 민원 등을 접수할 수 있게 된다. 신 결과도 인터넷에서 통보받는다.
강남구 관계자는 “앞으로 이 시스템이 다른 민원 분야에서도 시행되면 민원인들이 인허가 때문에 구청을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어짐에 따라 민원인과의 접촉 과정에서 빚어지는 부조리의 소지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