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영수증 첫 복권추첨…20대여성 1억 횡재

  • 입력 2000년 2월 27일 19시 44분


1월중 신용카드를 사용한 모든 사람이 추첨대상이 되는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추첨이 26일 처음 실시됐다.

이날 추첨을 통해 카드 사용자중에서는 경기 고양시에 사는 20대후반 직장여성인 이모씨가 1억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1등에 당첨되는 등 모두 11만7608건이 당첨돼 총 16억4317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또 718개의 가맹점을 뽑아 총 1억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가맹점 추첨에서는 강원 동해시 김모씨가 1등(상금 2000만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 추첨 결과는 각 카드회사가 3월 10∼25일 당첨사실을 당첨자에게 개별통지하며 상금은 카드이용대금 결제계좌로 입금해준다. 결제계좌가 없는 당첨자는 소속 카드회사를 방문해 당첨금을 찾아가야 하며 5월25일(추첨후 3개월)까지 찾아가지 않으면 국고에 귀속된다. 또 ARS 자동안내전화(지역번호없이 1544-5555)나 국세청(www.nts.go.kr) 여신금융협회(www.knfa.or.kr) 한국신용카드결제 (www.koces.co.kr)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상위등위(1∼4위)에 당첨된 사용자 및 가맹점 업주 36명에 대해서는 가맹점 소재지 관할세무서장이 정상거래 여부를 확인하며 위장업소 명의의 전표발행 등 불법 변칙거래는 당첨이 취소된다.

2월 사용분에 대한 추첨일은 3월 25일이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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