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붙잡힌 공범 노수관(魯洙官·38) 장현범(張鉉範·32)씨가 “정씨로부터 ‘쇠창살 문틀을 뜯어 흉기를 만들고 종이로 가려놓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진술했으나 현장조사 결과 정씨가 수감됐던 감방의 쇠창살 문틀은 뜯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탈주 5일째로 접어든 정씨를 붙잡기 위해 이날 6000여명의 경찰관을 동원, 수도권과 광주 전남지역의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주요 길목에서 검문검색을 벌였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