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 대니 서의 책을 읽다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환경 보호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을 궁리하다 새학기를 맞아 친구들과 함께 재생노트를 구입해 보기로 했다. 그러나 생각과 달리 구입하기 어려웠다. 학교 근처 재활용센터에 문의했지만 알 수 없었다. 서울시나 환경부도 한번에 1만부 이상 판매하는 공장밖에 모른다고 했다. 수소문 끝에 동대문구청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주문을 해보았지만 초등학생용밖에 없었다. 학생들의 호응이 적어 재생노트 생산을 안한다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어디서, 어떻게 구입해야 하는지 몰라서 못한다. 우리 학교는 전교생으로부터 폐휴지를 모으는데 폐휴지의 소중함을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