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645명과 승무원 등 960여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2시 사하구 다대포항을 떠난 현대 풍악호는 10일 오전 7시경 북한 장전항에 도착, 이틀간의 금강산 관광일정을 마치고 12일 오전 11시경 다대포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객실 317개를 갖춘 풍악호는 앞으로 사흘 간격으로 부산∼북한 장전항을 운항하게 된다.
현대상선측은 이날 오후 1시경 다대포항 여객터미널에서 이항규(李恒圭)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부산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산 유람선 부산 취항식을 가졌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