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2일 교정시설 현대화를 위해 시설이 낙후된 교도소와 구치소 16곳의 시설을 개보수하고 2003년까지 교도소와 구치소 17곳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또 2003년까지 교도관 2000명을 늘려 교도관 한 명당 재소자의 비율을 현재 5.9명에서 5명으로 낮추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만 22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열악한 교정시설로 재소자를 교화하거나 교정하기 힘들다”면서 “광주지법에서 발생한 재소자 탈주 사건을 계기로 교정행정 개선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