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의 집에 설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하이텔 게시판에 모정당 이모 정모의원을 대상으로 ‘살육자’ ‘내연의 처가 있다’ ‘여성편력이 심하다’ ‘원조교제를 했다’는 등의 비방성 글을 20여차례에 걸쳐 게재한 혐의다.
이씨는 또 모정당을 상대로 ‘영남을 적으로 돌리면 개박살이다’는 등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글을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살고 있는 이씨는 인터넷을 검색하던 울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의해 적발돼 울산으로 압송됐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