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명위원회는 17일 지하철 5호선 ‘개농역’의 명칭을 한글표기법에 따라 ‘개롱역’으로 바꾸는 것을 비롯해 등 모두 4건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지하철 5호선 ‘신정역’은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혼동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신정동의 옛 지명인 ‘은행정’을 함께 표기해 ‘신정(은행정)역’으로 하고 △서초구 반포동 강남성모병원 앞에 새로 만들고 있는 지하차도는 ‘사평지하차도’ △서초구 반포동과 동작구 동작동을 연결하는 신설 고가차도는 ‘이수고가차도’로 각각 이름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