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는 19일 지구당 개편대회에 돈을 주고 대학생을 동원한 자민련 구미시지구당 사무국장 최모씨(39)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최씨의 위법 사실을 감춰주기 위해 허위 진술을 한 혐의(범인도피)로 같은 지구당 당원 함모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11일 구미시 공단동 시민복지회관에서 열린 자민련 구미시지구당 개편대회에 대학생 50명을 박수부대로 동원하도록 장모씨(22·대학 3년)에게 150만원을 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