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독자낙선운동 선언… 등록금 투쟁과 병행 밝혀

  • 입력 2000년 3월 21일 19시 34분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임시의장 이희철 조선대총학생회장)은 21일 한양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등록금 인상저지 투쟁과 함께 자체적으로 국회의원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총련은 “각 대학당국은 부당한 등록금 인상을 즉각 철회하고 정부는 대선공약인 교육재정 6%를 확보하라”고 요구하고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30일 총궐기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국회의원 출마자들을 상대로 △미군 양민학살 진상규명 특별조사위 구성 △김성희씨 살해범 미군 조사 △국가보안법 철폐 △교육재정 6%확보 등 4개 항에 대한 동의 여부를 기준으로 이에 반대하는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주장했다.

<권재현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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