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낮 12시반경 강원 횡성군 갑천면 화전리 속칭 큰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임야 30㏊를 태우고 10여시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산불이 민가로 번질 것을 우려해 화전리 등 인근 5개 마을 70여가구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또 25일 오후 4시50분경 경북 의성군 신평면 덕봉리 뒷산에서 불이 나 19㏊를 태우고 26일 오전 7시50분경 진화됐다.
이날 불은 이 마을 주민 김모씨(80·농업)가 들판에서 볏짚을 태우다 불씨가 바람에 날려 일어났다.
이밖에 25일 오후 1시반경 전남 여수시 소라면 덕양마을 뒷산에서도 불이 나 잡목 등 4㏊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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