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은 “국가 주요정책을 선거를 바로 앞에 두고 번복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이미 내렸어야 할 백지화 결정을 선거 직전까지 미뤘다가 정부가 아닌 당에서 발표한 것은 16대 총선을 의식한 것”이라고 비판한다.
동아일보와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가 24∼30일 동강댐 건설 백지화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환경보호를 위해 댐건설을 취소한 것은 잘한 일’이란 응답이 81.2%로 가장 많았다. 반면 ‘물부족을 해소하고 홍수를 막기 위해 건설해야 한다’는 대답은 18.8%에 불과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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