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장씨로부터 의약품을 공급받아 재래시장에서 윤락녀 등에게 판매한 김모씨(47·여·서울 마포구 신수동)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98년4월말 경기도 안성시 신소현동 K제약 공장창고에서 다량 복용시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약품인 진해거담제 200여통을 빼돌려 판매상 김씨에게 공급하는 등 98년2월부터 지금까지 100여차례에 걸쳐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약품 5억원 어치를 불법 유통시킨 혐의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