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문화재위원들은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삼청각을 문화재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요정정치의 산실이라는 나쁜 이미지도 있지만 최초 남북회담의 주요 무대였고 외국 국가원수의 만찬장으로 이용되는 등 앞으로 100년이상을 내다보면 문화재로서 보존 가치가 충분히 있다 며 문화재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삼청각을 사들인 화엄건설은 문화재 지정이 부결된 이상 고급빌라 신축을 재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