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반 관계자는 정치인 아들 31명 가운데 이번주 안으로 20명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불출석자들도 소명서류를 보내거나 곧 출두하겠다는 통보를 해 와 융통성 있게 수사일정을 조정할 방침 이라며 총선 전에는 강제수사를 자제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합수반은 이미 조사를 받은 18명 가운데 정신병 증상이 확인된 1명과 정밀재검 및 군의관 조사를 통해 면제판정 당시와 동일한 척추이상 증세가 파악된 대구지역 한나라당 강재섭(姜在燮)의원의 아들에 대해 무혐의 처리하기로 했다.
합수반은 또 면제판정 당시 체중이 108㎏으로 면제된 자민련 김현욱(金鉉煜)의원의 아들도 재검 결과 116㎏으로 확인돼 판정 군의관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무혐의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