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영산, 백두산의 모습은 하늘에서 보아도 장엄하다. 천지는 한반도에 자양분을 고루 나눠주려는 듯 밝은 빛을 뿜어내고 있다. 한국우주항공연구소는 31일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최초의 다목적 인공위성 아리랑1호가 촬영한 백두산의 생생한 모습을 동아일보사에 보내왔다. 이 사진은 항공우주연구소가 동아일보 창간 80주년을 기념, 아리랑 위성을 원격조정해 천지를 비롯한 백두산 일대를 특별 촬영한 것이다. 해상도를 높이기 위해 흑백사진으로 촬영한 뒤 부분 채색했다. <항공우주연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