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2일 “만우절인 1일 하루 동안 112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거짓 신고로 나타난 허위 신고가 5건, 신고 당시 거짓 신고임이 드러난 장난 신고가 9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들어 하루 평균 허위 신고 9건, 장난 신고 171건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만우절 허위 장난 신고 숫자가 평일의 2∼3배임을 감안할 때 엄청나게 줄어든 수치다.
경찰관계자는 “허위 장난신고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방침을 사전에 밝힌 것이 큰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종대기자> orio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