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영광원자력본부는 이날 오전 6시16분경 원전 4호기의 출력을 높이던 중 증기발생기 급수공급계통의 제어밸브 이상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영광원전측은 “아주 경미한 고장이어서 방사능 누출 등 원전의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제어밸브를 교체하는 등 정비를 한 뒤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광원전 4호기는 2월 7일 제어봉위치전송기 고장으로 발전을 중단한 데 이어 다음날 주변압기 이상으로 또다시 가동이 멈춰 당초의 정비계획시기를 앞당겨 2월 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정비를 마쳤다.
<영광〓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