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자간 연령별 분포 추세는 비슷했다. 20대 후보 중 전과기록 보유자가 10명이나 된 것은 청년진보당 후보들 때문이었다.
▼여성은 모두 12명▼
지역구 출마자 중 여성 전과기록보유자는 지역구 전과자(174명)의 5.2%인 9명. 이들은 민주당의 한영애(韓英愛·전남 보성-화순) 김희선(金希宣·서울 동대문갑) 김경천(金敬天·광주 동), 청년진보당의 김숙이(金淑伊·서울 동대문갑) 정회진(丁會眞·성북갑) 인미숙(印美淑·마포을) 최숙영(崔淑英·서초갑), 무소속의 김옥선(金玉仙·충남 보령-서천) 오춘자(吳春子·경북 군위-의성)후보 등이다. 전과가 공개된 비례대표후보 중 여성은 전체 15명 중 20%인 3명으로 모두 민주당 소속이었다.
▼충북 6.7%로 가장 낮아▼
전체 지역구 후보자(1039명) 중에서 전과기록을 가진 후보는 16.7%인 174명. 지역별로 보면 광주지역이 전체 후보자 26명 중 8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30.7%)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서울 26.9%, 인천 25.6% 등이었으며 충북이 6.7%로 가장 낮았다.
한편 전과공개대상자 비율이 가장 높은 선거구는 서울 금천구로 나타났다. 6명의 후보 중 전과기록을 가진 후보는 한나라당 이우재(李佑宰·반공법위반), 자민련 유지준(柳志浚·집시법위반), 민국당 구재춘(具載春·폭력행위처벌법위반), 민주노동당 최규엽(崔圭曄·국가보안법위반 등), 청년진보당 권태훈(權泰勳·집시법위반 등)후보 등 5명이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