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인천 주택가서 돈봉투 발견

  • 입력 2000년 4월 13일 19시 42분


주택가에서 돈봉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12일 오후 9시45분경 남동구 간석2동 노모씨(51)가 자신의 집 대문 안에 1만원권 3장이 들어 있는 노란 봉투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해 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씨는 “대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작은 글씨로 ‘2’라고 찍힌 이상한 봉투가 있어 자세히 보니 돈봉투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노씨의 옆집에서도 같은 돈봉투가 나온 점으로 미뤄 총선 후보가 돈을 돌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상대방 후보를 음해하려는 시도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인천〓박정규기자> 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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