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완구(沈完九)울산시장은 이를 위해 최근 지역을 방문한 부산대 박재윤(朴在潤)총장에게 이 곳에 제2캠퍼스를 건립할 경우 부지 매입과 도로 개설, 상하수도 설치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일리 일대 부지는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인터체인지(경남 양산시 하북면 신평리)에서 약 2㎞ 떨어져 있고 울주군 청량면에서 이 곳까지 왕복 4차선 도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현재 부산대 캠퍼스(부산 금정구 장전동)와 연계가 쉽고 교통이 편하다는 것.
특히 이 곳은 부산대측이 제2캠퍼스 부지로 검토중인 경남 김해와 양산등에 비해 땅값이 상당히 싼 편이다.
한편 부산대측은 올해 안으로 이 곳을 포함해 김해 양산 등 3개소 가운데 한 곳을 제2캠퍼스 부지로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4년제 대학이 하나뿐인 지역에 부산대 제2캠퍼스를 유치하면 지역교육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