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소주방 내부 10여평을 태우고 21분만에 꺼졌다.
소주방 손님 김모양(19)은 “친구 4명과 함께 생일파티를 하는데 소주방 종업원이 ‘불쇼’를 해주겠다며 쟁반 위에 호프잔 7개를 3층으로 쌓고 주위에 스노스프레이를 뿌린 뒤 불을 붙이고 샴페인을 따르던중 갑자기 불길이 천장으로 치솟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불길이 갑자기 번지는 바람에 안쪽 테이블에 앉아 있던 강씨 등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