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마산창원환경운동연합과 천주교 마산교구 산하 우리농촌 살리기운동본부는 다음달 2일부터 6월 20일까지 개설할 ‘제2기 경남지역 귀농학교’ 수강생을 모집하면서 이같은 슬로건을 내걸었다.
귀농학교는 마산시 석전동 가톨릭여성회관 2층 강당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반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론강의를 비롯해 현장견학과 모내기 현장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강사는 이병철 전국귀농운동본부장과 양운진 경남대교수, 양희규 간디청소년학교장 등이 맡게 되며 귀농에 성공한 농민 등도 초빙될 예정이다.
강좌 제목은 △지금 왜 귀농인가 △생명의 농업과 살림살이 △흙과 함께 하는 교육 △농가 고쳐 살기 △귀농의 준비에서 농사를 짓기까지 △땅에 뿌리내리기 등이다.
1인당 수강료는 7만원, 부부가 동시에 참가할 경우 10만원이며 2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마창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언젠가 농촌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이나 생명의 가치를 느끼며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창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해 6월 실직자와 회사원, 학생,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3주간 제1기 귀농학교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문의 0551-252-9009
<마산〓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