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SAE측은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동안 대학측의 재정지원을 받아 자체적으로 설계한 1인승 소형자동차를 최근 완성해 이 대회에 참가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영남대 동아리 회원 18명이 참가할 이번 대회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4개국 90개 대학의 103개팀이 자체적으로 설계해 제작한 소형자동차를 갖고 출전한다.
이 대회는 미국 자동차학회가 기계공학 전공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76년 창설했다.
참가자들은 총연장 300㎞ 구간을 4시간 동안 주행하면서 자동차의 △안전도 △가속도 △최고속도 △제동력 등을 평가받게 된다.
대회 규정상 차체는 길이 2.34m, 폭 1.52m로 정해져 있으며 10마력짜리 엔진만 사용해야 한다. 동아리 지도를 맡고 있는 황평(黃平·기계공학부)교수는 “이 대회는 자동차공학을 전공한 우리 대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과 창의성을 키우고 선진국의 자동차 설계 및 조립기술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