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정부 로비의혹 파문]린다측 반론/"정상적 로비 활동"

  • 입력 2000년 5월 3일 01시 08분


린다 김의 변호사인 김지영 미국변호사는 2일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린다는 여자이고 두 아이의 어머니인, 매우 성공한 로비스트다. 린다가 다른 사람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보도는 린다에게 매우 심대한 명예훼손이며 중대한 사생활 침해다. 린다는 공인이 아니라 개인이다. 어떤 사람이 일방적으로 편지를 보냈다고 해서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황당한 논리의 비약이다. 린다는 한국측 변호인과 협의해 모든 법적인 대응을 강구할 것이다. 린다의 로비는 지극히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뤄졌고 그런 방법으로 대단히 성공한 로비스트로 평가된다. 부적절한 관계(특히 여자인 린다에게는 매우 부도덕한 성적 관계로 이해될 수 있다)로 어떤 로비도 펼친 적이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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