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주택가에 있는 이 집은 대지 438평, 건평 75평 규모로 린다 김이 97년 12월 3일 구입했으며 현재 평당 1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2층짜리 단독주택.
4일 오후 11시50분경 린다 김의 조카라고 주장하는 한 여자가 이 집에서 인터폰을 통해 밖에 있던 취재진에 “린다 김이 집안에 있는데 몸이 많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 여자는 이어 “오늘은 기자들이 돌아가 줬으면 좋겠다”며 “하루 이틀 정도 지나면 어떤 식으로든 린다 김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0시경 한 20대 미국인 남자가 취재진을 뚫고 이 집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한편 이 집은 등기부 등본에 99년 종합토지세 304만원과 건축물 재산세 51만원 등을 내지 않아 관할구청측에 의해 압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