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수사]'수뢰' 현직 군의관 재구속

  • 입력 2000년 5월 7일 19시 24분


병역비리 검군 합동수사반은 7일 95년과 97년 민원인의 부탁을 받은 병무청 직원으로부터 병역면제 판정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2000만원을 건네 받은 혐의로 국군수도병원 소속 군의관 임모 소령(39)을 구속했다.

합동수사반에 따르면 임씨는 병역면제 판정을 해주고 그 대가로 4차례에 걸쳐 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1심 군사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에 계류중인데 재판 기일이 지연되는 바람에 최근 풀려났으나 추가 혐의가 드러나 이날 다시 구속된 것.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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