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또 박모씨(32·기수)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경마브로커 이모씨(35·전 마필관리원)를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96년 11월부터 모두 9차례에 걸쳐 심씨로부터 63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고 97년 1월까지 심씨에게 경마정보를 알려준 혐의다.
또 심씨는 96년 2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경마꾼 박모씨(48)로부터 17차례에 걸쳐 23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고 김씨로부터 경마정보를 넘겨받아 박씨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수원〓박정규기자>
jangkung@donga.com
과천 서울경마장 관중 난동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과천경찰서는 7일 현장에서 연행한 관중 22명 가운데 김모씨(52·경기 남양주시) 등 4명에 대해 8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7일 조교사협회 마필관리사 노조가 조합원 임시총회를 소집해 예정됐던 경주가 취소되자 이에 항의하는 관중을 선동하고 마주 사무실에 들어가 집기를 부수는 등 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과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