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노사분규 근로손실 일수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

  • 입력 2000년 5월 21일 19시 44분


올들어 노사분규로 인한 근로손실 일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21일 올들어 지금까지 노사분규로 인한 근로손실 일수는 모두 60만9221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3만459일에 비해 7만8752일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근로손실 일수는 파업 참가인원과 파업일수를 곱한 것으로 노사분규로 인한 경제적 손실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 중 하나이다.

올들어 근로손실 일수가 증가한 이유는 4월에 자동차제조 4사 등 대형 사업장의 분규로 파업인원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1% 늘어난 8만7772명이나 됐기 때문이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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