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매연이 교통사고보다 더 무섭다”는 충격적인 발표를 했습니다. 자동차 배기가스에 의해 유발되는 호흡기 질환과 심장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배 이상 많다는 연구결과였죠.
조사대상 국가는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3개국. 매연문제가 그리 심각치 않은 나라에서 그 정도라니 우리는 그보다 덜하지는 않겠지요.
“인류는 교통량 증가로 돈과 건강 모두를 잃고 있다”는 WHO 관계자의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한국의 한승구 작, 96년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세계’ 등 3개 단체가 교통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 서울국제만화전 출품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