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대부분에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4∼10도 정도 높은 30도를 웃돌았고 대구 안동 충주 전주 등 중부 일부 지역에서도 올해 가장 높은 낮 기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불쾌지수도 한여름 수준인 80에 육박했다.
기상청은 이러한 무더위는 남쪽 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에서 불어온 따뜻한 남서기류가 낮 동안 우리나라로 유입되기 때문으로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26일부터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했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