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법 영장전담 김승표(金承杓)판사는 24일 공사를 따게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하청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창원지검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국전력 본사 관리본부장(전무) 이경삼(李京三·59)씨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이전무는 올 1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경남 창녕지역 전기공사 업체인 J사 대표 김모씨로부터 “한전이 발주하는 공사를 낙찰받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제3자를 통해 15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23일 영장이 청구됐었다
<김동철기자>eastph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