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는 "오모양이 부산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해 내 고향이 부산인 데다 강연일정이 있어 부산에서 만나기로 했었다"고 밝혔다.
장씨는 오모양을 성추행 한데 대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방에 간 것이 잘못이었으며 아내로 착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모양은 "호텔방을 찾아온 장교수가 대학교수 평가 등에 관해 이야기를 오래 나눈 뒤 갑자기 손으로 얼굴과 가슴을 더듬는 등 참기 힘든 행동을 했다"고 밝히고 "장교수와 부산에서 만나기로 사전에 약속을 했으며 호텔방은 장교수가 예약했다"고 말했다.
연제호/동아닷컴기자 s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