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환경관리청은 만경강의 수질은 상류인 전북 완주군 고산면 부근에서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0.8¤으로 1급수를 유지하다 전주천과 익산천을 만나면서 4급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만경강은 전주천이 합류하는 완주군 삼례 지점에서 BOD 6.0¤으로오염도가 급격히 높아진 뒤 익산천과 만나면서 수질이 더욱 악화돼 하류인 김제시 지역에서는 7.1¤에 이른다는 것.특히 익산천은 BOD가 14.7¤으로 만경강 지류 중 가장 수질이 나빠이나 되는 익산천을 정화하지 않고는 만경강 수질 개선이 불가능한 것으로 풀이됐다.또 전주천도 중상류에서는 1급수 수준을 유지하다 전주하수처리장 방류수가 합류되면서 BOD가 7.4¤으로 악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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